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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분사구문 만들기 [완료 분사구]

고퀄킹 2022. 6. 1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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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완료형 준동사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으로 완료분사구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분사구문도 다른 준동사구와 마찬가지로 절을 구(phrase)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구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분사구문은 부사절을 축약한 형태입니다. 즉, 구(phrase)를 이끄는 분사는 형용사이지만 분사구의 원형이 부사절이었으므로 그 본질은 부사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료 분사구문도 부사절과 주절의 시제 차이라든가, 또는 부사절 동사의 유형에 따라서 나타나는 구(phrase)입니다. 

분사구문 만들기

그렇다면 부사절은 어떤 절차를 통해서 분사구로 축약되는지 그 과정을 먼저 소개해 보겠습니다. 부사절을 분사구로 축약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주절과 부사절의 주어를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두 절의 주어가 같다면, 부사절의 주어를 생략합니다. 그러나 두 절의 주어가 다르다면, 부사절의 주어를 생략해서는 안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준동사의 의미상의 주어를 다루는 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단계는 두 절에 있는 동사의 시제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만약 두 절의 시제가 동일하다면, 부사절의 동사를 단순분사(V-ing) 형태로 바꾸어 줍니다. 그러나 부사절의 동사가 주절동사 보다 앞선 시제, 즉 주절은 현재인데 부사절이 과거시제로 표현되었다면, 부사절의 동사를 완료분사(having pp)의 형태로 바꾸어 줍니다. 하지만, 부사절의 동사가 완료동사(have pp)의 유형이라면, 분사구로 전환할 때는 문조건 완료분사로 표현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굳이 시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는 전환된 결과로 being 또는 having been이 나온다면, 이 표현들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수동분사구문과 형용사구만 남게 되는 결과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부사절의 접속사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보통 중학교 과정에서 분사구문을 만드는 과정을 익힐 때, 습관적으로 가장 먼저 부사절 접속사를 생략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습관입니다. 왜냐하면, 부사절 접속사는 반드시 생략하는 것이 아니고, 선택적으로 남겨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등교육 과정에서는 접속사를 살려둔 분사구문을 매우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사구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해야하는 과정이 바로 부사절의 접속사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이러한 단계들을 적용하여 실제로 완료 분사구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완료분사구문

 (1) Because she fell from a horse, she is afraid of riding a horse again.

 (1-1) Having fallen from a horse, she is afraid of riding a horse again.

문장 (1)에서는 부사절과 주절의 주어는 똑같지만 시제가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분사구문으로 전환한 문장 (1-1)에서 부사절의 상황이 주절보다 앞선 상황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완료분사구(having fallen)를 이용해서 표현했습니다. 

 (2) Because James have worked for a financial company since 2015, he knows the economic situation in detail.

 (2-1) Having worked for a financial company since 2015, he knows the economic situation in detail.

 (3) After Mary had reserved the restaurant, she asked James to have a dinner there.

 (3-1) Having reserved the restaurant, she asked James to have a dinner there.

문장 (2)와 (3)에서는 부사절과 주절의 시제는 같지만, 부사절에 표현된 동사의 유형이 완료형이기 때문에, 문장 (2-1)과 (3-1)에서 각각 완료분사구로 표현한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문장 (2)와 (3)에서 주절과 부사절의 동사는 다른 시제가 아닙니다. 다만 동사의 유형이 다를 뿐입니다. 즉, 문장 (2)에서는 상황(사건)이 계속되는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서, 그리고 문장 (3)에서는 상황이 완료된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서 완료형 동사들을 사용했습니다. 그에 따라서 전환된 분사구문 역시 완료 분사구문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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