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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완료형 준동사구가 형성되는 이야기를 동명사구에 적용하여 완료동명사구가 형성되는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완료동명사구 역시 형성되는 원리는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한 완료부정사구의 형성원리와 똑같습니다. 즉, 종속절을 구(phrase)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사실, 완료형 준동사구 뿐만 아니라 단순 준동사구 역시 종속절을 구(phrase)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다만, 세 가지 준동사구(부정사, 동명사, 분사) 중에서 어떤 준동사구를 활용할 지를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완료형 준동사구의 예시를 드는 과정에서 완료부정사구를 활용했습니다. 그것은 본동사 seem이 동명사를 수반하기 보다는 to 부정사를 보어로 수반하는 동사이기 ..

준동사는 동사가 아니다 우리가 보통 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준동사라고 부릅니다. 동사는 아니지만, 동사의 성격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칭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동사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기 때문에, 동사 처럼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문장의 주어와 준동사의 주체가 다르다면 그 앞쪽에 의미상의 주어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동사가 원래 지니고 있던 패턴을 똑같이 활용하기 때문에 목적어 내지는 전치사구가 그대로 수반됩니다. 하지만 준동사들은 가장 핵심적인 동사의 특징들을 갖고 있지 못한데, 바로 수와 시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와 시제는 동사에만 동시에 표시될 수 있는 특징입니다. 그런데, 준동사들은 문장에서 상황에 따라서 명사, 형용사, 부사의 역할을 각각 수행하며, 동사의..